[스포츠산업 잡페어 2015] 승마코치·방송PD·마케터…스포츠산업 일자리 多 모였다

입력 2015-09-22 07:10  

미래를 여는 창조 아이콘 스포츠산업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5' 23일 개최

프로구단 스태프·체육 강사 등 50개 직군
145개 기업 참여해 현장서 인재 채용



[ 유정우 기자 ]
“1년을 기다렸습니다. 방송 제작과 관련한 학원도 다니고 스포츠 중계방송 스태프로 현장 경험도 쌓으며 열심히 준비한 만큼 취업에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B1홀)에서 열리는 ‘스포츠산업 잡페어 2015’에서 면접에 참가할 예정인 이해원 씨(26·남서울대 스포츠비즈니스학과 4년)의 희망이다. 이씨의 스포츠산업 잡페어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그는 “스포츠 전문 매체의 방송 프로듀서(PD)에 도전해 보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2011년 시작해 올해 5회째를 맞은 스포츠산업 잡페어는 국내 유일의 스포츠산업 부문 채용박람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스포츠개발원,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한다. 현장에서는 145개 스포츠 관련 기업이 모두 50여개 업무 직군의 취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서류전형과 현장면접 등을 통해 인재 채肉?나선다.

○1만4000여명 참여…지난해 현장 채용만 150여명

스포츠산업 잡페어의 목적은 취업 예정자와 업체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해 스포츠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고, 관련 산업체 간 정보 교류를 강화하는 것이다. 현장 내방객과 참가 업체의 데이터베이스(DB)는 정부가 지난해부터 운영하는 스포츠산업 일자리(창업)지원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스포츠 기업들이 행사장에 면접 부스를 마련해 현장에서 직접 인재를 채용한다는 점이다. 참여 기업은 맞춤형 인재를 공개채용하는 방식을 통해 인적 자원을 합리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구직자들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는 물론 현장 취업의 기회를 얻는다. 이 행사가 기업과 구직자에게 큰 호응을 얻는 이유다. 지난해엔 행사 당일 1만4120명이 전시장을 찾아 7260건의 면접과 취업 상담 등을 통해 현장에서 150여명이 취업했다.

국내 유일의 스포츠 구인·구직 행사인 만큼 업체들의 참여 열기도 높다. 참여 업체는 2011년 첫해 80여곳에서 지난해 111곳으로 늘어나 3년 새 30% 이상 증가했다.

○초봉 3000만원 수준…올해 160여명 채용

올해 행사에서도 스포츠 기업과 구단, 스포츠 협회·단체 등이 스포츠 마케터와 프로구단 프런트 직원, 말을 관리하는 마필관리사 등 다양한 직종의 인재를 찾는다. 글로벌 스포츠기업 아디다스는 마케터와 상품기획자(MD), 판매사원 등을 구한다. 현장에서 뽑은 인원은 3~6개월간 인턴십을 거친 뒤 정식 채용할 계획이다. 정식 채용되면 30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는다.

대명레저산업은 강원 홍천과 설악, 양양 등에서 근무할 마필관리사와 승마 코치를 뽑는다. 경마와 승마, 생활체육 등 관련 학과 출신과 해당 분야 자격증 소지자에게 가점을 준다. 채용자에게는 급여와 별도로 건강검진과 휴양시설 이용 등의 복지 혜택도 지원한다.

대한체육회는 서울과 충북 진천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 사원을 뽑는다. 현장 접수를 통해 1차 서류 전형을 하고 필기와 직무 면접 등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채용 인원은 두 명으로 연봉은 3000만원 이상이다.

제일기획은 대전 삼성화재블루팡스 배구단 지원 스태프를 찾는다. 업무 분야는 통역과 트레이너 각각 1명이다. 근무지는 용인. 업무 조건과 급여 등은 면접 후 사규에 따라 결정된다.

대교에듀캠프는 유아체육 전문 강사를 채용한다. 유아교육과 사회체육 등을 전공한 신입과 경력사원을 뽑는다. 고용 형태는 담당 업무에 따라 정규직과 계약직 인턴직 등이다. 2년제 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라면 누구나 면접에 응할 수 있다.

유정우 기자 see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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